2023. 06. 19.

갑자기 너무 더워진 날씨. 집에 있으면 종일 에어컨을 켜고 있거나 더위에 늘어져 있을 것 같아서 운동 가방에 노트북을 넣고 집을 나섰다.
오늘의 목적지는 국립중앙도서관.

대학원 논문 쓸 때는 자주 왔는데 공부와 담을 쌓은 후부터는 올 일이 없다.
오늘은 본관이 아닌 디지털도서관으로 왔다.

# 도서관 이용시간 및 예약 안내

대부분의 도서관은 월요일에 휴관을 한다. 그런데 국립중앙도서관은 둘째, 넷째 월요일에 휴관하기 때문에 근처 도서관이 문을 닫은 날에도 올 수 있어서 좋다.
요즘은 도서관에 오기 전에 예약을 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그리고 예약을 하려면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이용증을 발급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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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자료실은 물론이고 디지털도서관에 입장할 때에도 반입이 안 되는 물품이 많다. 그래서 물품보관소에 가방을 보관하고 안이 보이는 가방에 필요한 물건만 넣고 입장해야 한다. 뚜껑이 있는 텀블러는 가지고 들어올 수 있다.
# 노트북, 모바일 이용석
오늘까지 할 일이 있어서 노트북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노트북 이용석을 예약했다.
입구 근처에도 노트북 이용석이 있지만 나는 안쪽에 있는 계단식 좌석을 예약했다.

그런데 와서 보니 분리된 좌석도 있어서 직원분께 말씀 드리고 좌석을 변경했다.

1인이 이용 가능한 좌석, 2인과 3인이 이용 가능한 좌석이 있었는데 1인석은 일하다가 잠깐 졸기에도 딱일 것 같다. 텀블러에 커피를 담아 오면 카페보다 낫지 않을까? 냉큼 내일 날짜로 좌석 예약!!
계단식 이용석에는 책상 옆에 콘센트가 4개가 한꺼번에 있고 분리된 이용석에는 2개씩 나뉘어져 있다. 그러니까 2인 이용석에는 2개씩 총 4개가 있는 거지.
도서관은 외부 기온과 상관없이 실내 온도를 일정하게 맞춰 놓는 것 같다. 그래서 땀을 뻘뻘 흘리고 왔는데 실내에 들어와서도 한참 동안 더워서 힘들었다. 7, 8월엔 좀 시원하려나?
올 여름엔 눈 뜨면 도서관으로 왔다가 저녁에 운동하러 가는 패턴을 유지하면 전기요금을 좀 절약할 수 있을 것 같다.